필승의 사고와 가족들의 걱정
필승이 마리를 구하려다 불의의 사고를 당하게 됩니다. 이 소식을 들은 가족들은 병원으로 급히 달려와 그의 상태를 확인하며 수술이 무사히 끝나기만을 애타게 기다립니다. 하지만, 이 사고가 단순한 실수가 아닌 고의적인 것이었다는 사실이 밝혀지면서 긴장감이 고조됩니다.
공진택의 충격과 갈등
공진택은 이번 사고가 의도된 것임을 알게 되며 큰 충격에 빠집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는 마리를 구한 필승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수연을 통해 필승에게 미안함과 고마움을 동시에 표현합니다. 더 나아가 필승을 가족으로 받아들이려는 마음을 드러냅니다.
필승과 지영의 복잡한 감정선
의식을 회복한 필승은 사고 당시 지영이 자신을 '오빠'라고 불렀던 것을 기억합니다. 그는 지영에게 그때의 일을 묻지만, 지영은 이를 감독 때문이라고 얼버무립니다. 필승은 그녀가 과거의 기억을 되찾은 것이 아닌지 의심하지만, 지영은 과거 박도라로서의 정체가 밝혀질까 두려워하며 필승과의 관계에서 거리감을 유지하려 합니다.
양자 제안을 거절한 필승
퇴원 후 필승은 공진택의 집을 방문합니다. 공진택은 필승에게 마리의 오빠가 되어주길 바랐고, 더 나아가 자신의 양자가 되어 법적 아들이 되어주기를 원하지만, 필승은 이 제안을 단호히 거절합니다. 이로 인해 홍애교는 크게 분노하며 필승의 결정에 의문을 제기합니다.
가족 내 갈등과 선영의 고민
홍애교는 이 소식을 선영에게 전달하고, 수연은 필승이 자신의 아들이라고 해명하려 합니다. 하지만 필승은 부모님의 제안을 받아들이지 않겠다고 선언하며 확고한 입장을 유지합니다. 선영은 처음에는 필승을 설득하려 했지만, 가족들의 조언을 듣고 그의 미래를 위해 그를 보내는 것이 옳다고 판단하게 됩니다.
지영의 과거와 현재의 갈등
한편, 지영은 박도라 시절의 기억들이 꿈속에서 떠오르며 괴로워합니다. 그녀는 과거에 자신에게 누명을 씌운 범인을 찾기 시작하며 공진단을 의심하고 증거를 모으려 합니다. 필승은 지영에게 도라가 누명을 쓴 사실을 알려주고, 그 범인이 재연 배우이며 이미 해외로 도주했다는 사실을 전합니다.
끝나지 않은 과거의 상처
필승은 도라가 누명을 쓴 사건을 계속해서 추적해왔음을 밝히고, 지영은 과거에 자신을 믿어주지 않았던 필승을 원망하지만, 이제 그가 자신을 믿고 있다는 말에 복잡한 감정을 느끼게 됩니다.
이 회차는 이들의 과거와 현재가 얽히며 갈등이 더욱 깊어지는 모습을 그리며 다음 회차에 대한 기대를 높였습니다.